재의 수요일(Ash Wednesday)란? 의미와 사순절의 시작

재의 수요일이란?

재의 수요일은 사순절(Lent)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입니다. 가톨릭과 일부 개신교에서 지키며, 이 날 신자들은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재 바르는 예식을 합니다.

재는 성경에서 회개와 겸손을 상징합니다. 창세기 3장 19절에 나오는

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라

는 말씀을 떠올리며 인간의 유한함과 죄를 돌아보는 날입니다.

이날 신자들은 미사나 예식에 참석하여 신부님이 이마에 십자가 모양으로 재를 바릅니다. 그와 함께 두 가지 말씀 중 하나를 듣게 됩니다.

가톨릭 신자들은 이날 단식(하루 한 끼만 식사)과 금육(고기 섭취 금지)을 실천합니다.

자신을 돌아보고 기도와 선행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이날부터 부활절(2025년 4월 20일)까지 40일 동안 신앙생활을 더욱 충실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.

사순절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. 이 시기에 신자들은 단순한 삶을 실천하며, 기도, 절제, 선행을 통해 신앙을 더욱 깊이 다지게 됩니다.